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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안세영 세계선수권 왼발 부상 딛고 3년만 정상 탈환

momojin 2026. 8. 25. 13:17

2026 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귀국 썸네일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세계선수권 정상을 탈환하고 금의환향했어요. 부상을 딛고 이뤄낸 값진 우승인데요,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정리해봤어요.

 

3년 만의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

안세영은 8월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게임 스코어 2-0(21-17, 21-14)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어요.

 

2023년 카롤리나 마린을 꺾고 한국 선수 최초로 이 대회 단식 금메달을 딴 이후,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거예요.

 

지난해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해 동메달에 그쳤던 만큼, 이번 우승은 그 아쉬움을 완전히 씻어낸 결과이기도 해요.

부상을 딛고 이룬 무결점 우승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 오픈에서 얻은 왼발 부상 탓에 한 달간 공백기를 가진 뒤 이번 대회에 출전했어요. 8월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당시에는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고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지만, 통증이 남아 있어 무리보다는 감각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요.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었지만 안세영은 8강에서 랭킹 5위 한웨(중국), 준결승에서 3위 왕즈이(중국), 결승에서 2위 야마구치까지 차례로 꺾으며 대회 내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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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안세영 세계선수권 왼발 부상 딛고 3년만 정상 탈환

결승전 경기 내용

결승에서 안세영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대각 공격으로 야마구치를 흔들었어요.

 

잇단 대각 공격에 이어 과감한 직선 공격까지 곁들이며 야마구치의 수비를 무너뜨렸고, 33번에 이르는 긴 랠리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어요.

이번 승리로 야마구치를 상대로 한 6연승 행진도 이어가게 됐어요.

귀국 소감

안세영은 8월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만났어요. 그는 3년 전 우승보다 이번 우승이 훨씬 더 기분이 좋다며, 지난 우승은 이미 지나간 과거라 기억하고 싶지 않고 지금을 즐기며 다시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어요.

 

한국 단식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따낸 만큼, 이번 우승이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가 나와요.

여자복식도 동반 우승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복식에 나선 이소희-백하나 조도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류성수-탄닝 조를 게임 스코어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어요. 한국 여자복식 조가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것도 뜻깊은 성과로 꼽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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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표는 아시안게임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무결점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다음 달 시작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에서도 밝은 전망을 갖게 됐어요.

 

안세영은 여자단식은 물론 여자단체전에서도 한국 배드민턴의 에이스 역할을 맡아야 하는 상황이라, 이번 세계선수권 우승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좋은 흐름을 만들어준 셈이에요.